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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털자

@srrosita4

<슬픔을 털자>는 아픔과 상처가 오늘의 치유이고 내일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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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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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김병권 (1941~2014)은 서울 구로동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부르기를 좋아하여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는 일하면서 틈틈이 시를 지었습니다.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에 품으며 보고픈 정이 넘쳐 시가 되었습니다. <슬픔을 털자>는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섬세한 따뜻함과 애잔한 그리움이 서로를 감싸고 있는 듯한 시어들입니다. 뇌졸중과 치매로 10년 가까이 요양 시설과 병원을 전전하며 활동과 소통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기쁨과 평온한 미소로 마지막까지 삶의 위로를 선사하였습니다. 보고픈 어머니를 만나러 하늘나라에 가서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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